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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채동욱 혼외아들 관련 정황 자료 확보" 발표

입력 2013-09-27 21:17 수정 2013-1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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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오늘(27일)도 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첫 소식은 저녁 때 갑자기 나온 소식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청와대가 수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법무부가 채총장에 대한 진상 규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갑작스럽게 발표된 결과는 한 페이지 짜리입니다.

법무부는 몇 가지의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결정적 확증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것이 취재기자들의 분석입니다. 아무튼 황교안 법무장관은 조사결과 발표와 동시에 박 대통령에게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했습니다.

먼저 서복현 기자가 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법무부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제시한 근거는 3가지입니다.

먼저, 채 총장이 아이 어머니인 임 모 씨의 부산 카페와 서울 레스토랑을 자주 출입했다고 했습니다.

또 2010년 임 씨가 당시 고검장이던 채 총장의 사무실에 찾아와 부인이라며 면담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직원에게 말했다는 겁니다.

조선일보 보도 당일인 지난 6일 새벽에 임 씨가 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외에도 여러 참고인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에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건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조상철/법무부 대변인 : 검찰의 조속한 정상화 필요성과 채 총장이 진상 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현재 시점에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상당하다.]

하지만 혼외아들로 의심된다면서도 정작 결정적인 물증은 제시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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