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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싱가포르 이어 팔라우도 '트래블 버블'…무격리 여행 가능

입력 2021-11-17 12:52 수정 2021-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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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구스타브 아이타로 팔라우 국무장관, 엔기나이베라스 마트엘 인적자원·문화·관광·개발부 장관과 화상으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구스타브 아이타로 팔라우 국무장관, 엔기나이베라스 마트엘 인적자원·문화·관광·개발부 장관과 화상으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팔라우로 한국인 관광객이 조만간 여행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팔라우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팔라우의 구스타브 아이타로 국무장관, 엔기나이베라스 마트엘 인적자원·문화·관광·개발부 장관과 어제(16일) 화상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사이판, 이번 달 15일부터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협약을 시행한 데 이어 팔라우와 세 번째로 협약을 맺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 등은 양국 방역 당국이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확정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팔라우의 백신 접종률이 92%를 넘고 5세 이상 어린이에게도 접종을 할 예정"이라며 팔라우와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팔라우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만 해도 매년 1만명 이상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해외 관광지였습니다. 2019년 겨울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우리 국적 항공사가 주 6회 팔라우로 가는 비행편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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