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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결단식…이용대·양학선·사재혁 "최선" 다짐

입력 2014-08-21 11:18 수정 2014-08-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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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최고의 결과까지 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태릉 선수촌입니다.

앞으로 한 달 후에 펼쳐질 눈물과 환희의 순간, 선수들을 미리 만나봤습니다.

우리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는 도핑테스트 기피 논란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는데, 아직 아시안게임 노골드, 각오가 남다릅니다.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배드민턴 같은 경우는 아시아권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꾸 성적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조답게 유연성과 팀워크도 완벽합니다.

[유연성/배드민턴 국가대표 : 바라보는 곳이 같으니까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훈련 과정을 착실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012 런던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선수도, 반대로 아픔을 수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수도 있습니다.

한국 체조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 양학선, 신기술 양2를 앞세워 주 종목인 도마의 금메달은 물론, 단체전과 마루, 링까지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요. 기술 자체는 몸만 올라온다면 충분한 기술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런던올림픽 당시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사재혁은 체급을 하나 올렸습니다.

[사재혁/역도 국가대표 : 재활 과정에서 팔을 강제로 꺾는 과정이 있었는데 누가 팔을 잡기만 해도 움찔움찔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가 충격적인 예선탈락을 경험했던 복싱 신종훈, 12년간 끊어졌던 아시안게임 금맥캐기에 나섰습니다.

[신종훈/복싱 국가대표 : 압박감이 너무 심했어요. 큰 시합에서는 압박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꼭 금메달 따고 싶고 꼭 따야 하지만 물 흘러가듯이 편하게 제가 한 만큼만 실력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속 3관왕을 노리는 수영의 박태환과 이젠 아시아 정상을 확인할 일만 남은 리듬체도의 손연재 인천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모두 41개 종목에 800여 선수가 출전하는 우리나라, 인기 종목이든 비인기 종목이든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고 이젠 비상할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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