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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 무릎 꿇고, 고개 숙이고…자존심 버린 정준호

입력 2013-11-05 23:33 수정 2013-11-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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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식(정준호 분)이 결국 자존심을 버린 채 상무에게 무릎을 꿇고, 안선규(김유석 분)에게 고개를 숙였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에서 채송하(염정아 분)에게 회사 내부 문건을 전했다는 의혹으로 감사팀의 조사와 함께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민상식은 자신을 겨냥했던 양 상무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이번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양 상무는 단호했다. 무릎을 꿇고 바짓가랑이를 잡은 민상식을 향해 "여기서 내게 이러지 말고, 안선규에게 가서 무릎 꿇고 빌어보라"면서 차라리 안선규가 다니는 병원의 납품회사 선정에 광고주 제약회사의 제품을 쓰도록 힘 쓸 것을 지시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민상식은 결국 안선규의 병원까지 찾아갔다. 안선규는 "제 목이 걸려있다. 제 가족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해당 제약업체의 납품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안선규는 그러나 "이번 제 결정으로 아내가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하면서도 의사 양심에 따른 선택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양 상무와 안선규의 앞에서 자존심을 굽힌 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음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좌절감을 안은 민상식은 홀로 술을 들이켰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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