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새벽 있었던 화재 소식인데요. 전남 고흥의 병원에서 불이났습니다.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있다고 하죠?
[기자]
불은 전남 고흥군에 있는 윤호21 병원에서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시간 전에 46명이었던 부상자가 56명으로 늘었고 8명은 중상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외부에는 불로 그을린 흔적 등이 거의 없지만 병원 내부에 가득 찬 연기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은 2시간 30여분만인 아침 6시쯤 진화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전남 소방본부가 밝힌 내용으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병원 안에 사람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명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코로나19와 관련해서요, 침방울로 전염되는 것 뿐 아니라 공기 전염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언급을 했네요?
[기자]
WHO가 코로나19 발병 현황을 토대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합창 연습을 하거나 식당이나 헬스장 등 실내에서 이런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의 접촉과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침방울이 주요 감염 경로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