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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경제팀 '경기 살리기' 발등에 불…개혁 기조는 이어갈 듯

입력 2019-06-21 20:23

다음 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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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앵커]

김상조 실장과 이호승 수석, 둘 다 현 정부 초기부터 경제팀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큰 방향의 개혁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꺼지는 경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당장 급한 과제도 있기 때문에 재정을 늘려 위기에 대응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새 경제팀이 맞닥뜨린 '급한 불'은 어두워지는 경기 지표입니다.

수출은 이달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화웨이 사태가 커지면서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7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미 한국은행과 OECD는 잇달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위기 관리를 위해 청와대 3기 경제팀은 보다 적극적인 재정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때도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정책통인 이호승 경제수석을 발탁한 것도 경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합니다.

새 청와대 경제팀의 밑그림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무대입니다.

공정경제 같은 기존 정책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공공부문 투자를 늘리는 등 재정 확대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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