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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부지 '전자파·소음 측정'…주한미군 영상 논란도

입력 2017-08-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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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 골프장에서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현장확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지금 현장 확인단이 성주에 도착해 있는겁니까?

[기자]

조금 전인 10시 50분 쯤에 현장확인단과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기자단을 실은 헬기가 부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헬기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주민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앵커]

지난 10일에도 현장확인을 하려다 미뤄졌는데요. 오늘(12일) 어떤 부분을 확인하게 됩니까?

[기자]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합니다. 골프장 안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전자파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골프장에서 8km 떨어진 김천혁신도시에서도 측정을 하게 됩니다.

주민들은 당초 현장확인에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참관은 하지 않는데요, 물리력을 동원해 막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측정하는 곳 인근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합니다.

[앵커]

정부에서도 주민들을 참여시키겠다, 이렇게 밝혀왔는데 이걸 거부한 이유는 뭐죠?

[기자]

오늘 현장확인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일환입니다.

그동안 국방부가 일반 환경영향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간도 짧고 절차도 단순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위해 사드배치 부지를 쪼개기 공여했다는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주민들은 이렇게 진행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인정하는 것이고, 결국 사드 배치를 완성하기 위한 요식행위이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토마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이 주민들을 만나서 사과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지난 4월 26일 사드장비가 반입될 때 한 주한미군이 웃으면서 동영상을 촬영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이 때문에 여론이 나빠진 걸 의식해서 밴달 사령관이 오늘 주민들을 만나 사과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주민들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밴달 사령관이 찾아와도 만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불법적인 사드 배치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하는 날 오지 말고 다른 날짜를 협의하자고 했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이 오늘 오겠다고 통보만 했다고 합니다.

주한미군측은 이런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받았고, 밴달 사령관이 직접 주민들은 만나는 대신, 사드 부지 내에서 기자단을 상대로 사과 성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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