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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도 갤럭시노트7 화재 논란 ‥삼성"외부가열에 따른 것"

입력 2016-09-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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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도 갤럭시노트7 화재 논란 ‥삼성"외부가열에 따른 것"


홍콩에서도 갤럭시 노트7이 폭발했다는 고객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홍콩 펑황(鳳凰)왕은 현지에 거주하는 황(黃)씨의 여성고객이 갤럭시 노트7 폭발을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언론에 제보했다고 전했다.

황씨는 지난 2일 이 기기를 구입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가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기기의 뒷부분은 완전히 연소됐고 앞부분은 약간 타서 눌어붙은 모습이다.

삼성전자 홍콩법인은 "9월 19일 저녁 해당 기기를 받아 ATL(삼성전자 배터리 공급업체)과 함께 분석을 진행했고 1차 분석 결과 폭발 원인은 외부에서 열이 가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 측은 해당 고객과 연락을 취했고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홍콩법인은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콩에서 판매된 노트7 중 500대 미만의 기기에 결함있는 배터리가 장착됐다고 확인했다.

문제 배터리가 장착된 기종은 새 기기로 교환하거나 환불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놓았다.

아울러 지난 17일 홍콩 삼성은 "159대의 노트7이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며 "18일부터 강제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배터리 충전을 60%까지로 제한시켜 위험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문제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노트7에 관련해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지만 고객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본토에서도 두 차례의 노트7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ATL은 "중국 내 폭발사례는 외부가열에 따른 것"이라면서 자사 생산 배터리와 상관 없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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