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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지구촌] 이혼 프러포즈에 남편 '멘붕' 잔인하네

입력 2013-07-06 19:41 수정 2013-07-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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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록음악 좋아하시나요? 흔히 로커라고 하면 파격적인 머리스타일에 좀 많이 튀는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걸친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이제 보실 일본의 록그룹은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함께 감상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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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사찰, 한 승려가 엄숙한 자세로 불경을 외웁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를 부르는 이 사람은 아까 그 '스님'?

사제복을 입은 신부의 기타 연주실력도 만만치 않은데요.

평화와 화합을 위한 신부와 승려의 록 콘서트, 신도들도 종교를 떠나 한마음으로 열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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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솔로몬왕의 왕궁부터 성전을 무너뜨리는 삼손까지.

이 모든 게 물과 모래만으로 만들어진 모래조각이라는데요, 악어의 이빨과 바다의 파도, 아이언맨까지 참 섬세하지요.

그런데 소나기라도 내리면 어떻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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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수화기를 모래 바닥에 쳐서 말발굽 소리를 내고 사람의 입으로 말의 거친 숨소리를 만듭니다.

멋지게 칼을 빼내는 소리는 사실 스텐 뒤집개를 칼에 부딪혀 내는 소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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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차 트렁크에 앉히고 지인들을 동원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프로포즈를 한 동영상이 화제였는데요.

[나 이제 이혼할 거야.]

이번에는 이혼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맨날 게임이나 하고 변기에 오줌이나 흘리잖아. 널 위한 변호사야.]

맨날 게임이나 하고 변기에 오줌이나 흘린다며 불만을 털어 놓더니, 이혼 서류를 든 변호사가 등장합니다.

[애들 걱정은 하지마. 어차피 '네 애'가 아니야.]

노래의 마지막은 가히 압권입니다.

날벼락을 맞은 남편은 아연실색하는데요.

실화가 아니라 연출이라니 참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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