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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윤석, 4경기째 멀티히트 기록…kt는 2위 도약

입력 2020-09-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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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저녁 프로야구 경기 소식도 보겠습니다.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는데요. 힘겨운 조건속에서 이번 시즌 시작했는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는 롯데 오윤석 선수로 4경기째 멀티히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을 이긴 KT는 키움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서울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 롯데의 타선은 선두 타자 오윤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친 오윤석은 손아섭의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2회엔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3회 만루 기회에선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다시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오윤석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6회와 7회엔 상대 투수 윌슨과 끈질긴 승부를 펼친 뒤 모두 볼넷을 얻었습니다.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서 모두 출루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오윤석/롯데 내야수 : (LG 투수) 윌슨 선수가 가장 많이 던지는 구종을 노려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롯데는 LG를 8-5로 제압했고, LG 선발 윌슨이 롯데를 상대로 갖고 있던 무패 기록도 깨졌습니다.

오윤석은 여섯 경기 연속 안타와 네 경기 연속 멀티 히트도 기록했습니다.

2014년 계약금 없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오윤석에게 2020년은 가장 중요한 해입니다.

그간 오윤석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주로 대수비로 나서던 오윤석은 최근 안치홍이 허벅지 근육과 발바닥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야 주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오윤석/롯데 내야수 : 도전해보자, 잃을 것 없다 도전을 해보자는 자세로 임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오윤석의 활약속에 LG를 꺾은 7위 롯데는 5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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