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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이인호·조우석 '해임 청원'…"경영 실패 묵인"

입력 2017-09-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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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KBS 노조는 이인호 이사장과 조우석 이사를 해임해달라는 청원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냈습니다. 사측은 파업을 중단시켜달라는 긴급 조정을 고용노동부에 요청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어제(5일) 오후 이인호 이사장과 조우석 이사에 대한 해임 청원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가 대통령에게 KBS 이사 임명을 추천하는 권한이 있는 만큼, 해임을 건의할 권한도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인호 이사장이 고대영 사장의 경영 실패를 묵인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사장이 방송을 불공정하게 운영하고 노조를 탄압했다는 안건이 정기 이사회에 수차례 올라왔는데 이를 막지 않고 옹호했다는 겁니다.

또 노조는 이 이사장이 KBS 관용차를 타면서 2년 6개월 동안 500차례 넘게 사적인 용도로 이용했다고 했습니다.

조우석 이사에 대해선 공개 석상에서 막말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만큼 이사 직위에 부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사측은 파업 때문에 보도와 각종 프로그램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고용노동부에 파업을 중단시켜 달라는 긴급 조정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화면제공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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