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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절반은 '경제건설'…대중문화 언급도 눈길

입력 2019-01-01 20:40 수정 2019-01-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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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신년사에서 또 다른 중요한 축은 말씀드린대로 '경제 문제'였습니다. 식량과 전기는 물론이고 영화와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제 건설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신년사의 절반이 채워졌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식량입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차려지게 해야 합니다.]

집권 초부터 "인민들의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고 했던 김 위원장은 2017년에는 경제실패를 자책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사실상 경제 '올인'을 선언했는데, 식량에 직결된 분야를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농사의 주인인 농장원들의 의사와 이익을 존중하고…물고기잡이와 양어·양식을 과학화, 닭공장을 비롯한 축산기지들을 현대화…]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전기 문제에 신경을 썼던 김 위원장은 2번째로 전력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석탄이 꽝꽝 나와야 긴장한(부족한) 전력 문제도 풀 수 있고…]

늘 강조하는 농업·공업과 함께 대중문화를 언급한 부분도 눈길을 끕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시대와 현실을 반영하고 대중의 마음을 틀어잡는 영화와 노래를…]

군사 분야는 경제 뒤에 상대적으로 짧게 언급했는데 이 역시 경제와 연결시켰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방위력을 세계의 선진국 수준으로 계속 향상시키면서 경제 건설을 적극 지원…]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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