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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MB 구속 여부 서류 심사로 결정…자택 앞 긴장감

입력 2018-03-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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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은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을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구속 여부 결정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는데, 자택 주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 골목길에는 어제(21일) 오후부터 이렇게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14일 검찰 소환 때와 비슷한 모습인데요.

자택 밖은 점점 더 많은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분주한 분위기이지만, 자택 내부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고 창문이 굳게 닫혀 있는 등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앵커]

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나요?

[기자]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이후 자택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일주일 째입니다.

측근들 역시 그제 회의를 가진 이후 아직까지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법원이 이르면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이곳 자택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이 전 대통령은 계속 자택에서 대기하게 되는 것인가요?

[기자]

현재로서는 이 전 대통령은 이대로 자택에 머무르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게 되면 검찰 수사관들이 이곳 자택으로 와서 이 전 대통령을 호송차에 태운 뒤 곧바로 구치소로 향하게 됩니다.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추가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일단 구속여부가 결정되면 이 전 대통령은 짧게 입장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재판 과정에서라도 필요하다면 측근들이 입장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가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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