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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막판 협상…오늘 '2월 국회' 통과 여부 판가름

입력 2015-03-02 14:56 수정 2015-03-03 00:15

이병기 비서실장, 여야 지도부 취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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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비서실장, 여야 지도부 취임 인사

[앵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2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가 쟁점 법안들 두고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 차이가 큰 일명 '김영란법'은 오늘 오후에 예정된 원내 지도부 협상에 따라 2월 국회에서 통과가 될지 그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영란법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요. 여야 지도부의 의견차가 여전히 크다고요?

[기자]

새누리당은 법안 처리에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원칙적으로 조속히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법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거나 모호하면 법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며 '정무위 안대로는 통과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반대로 처리가 연기된다면 국민이 바라는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2월 국회 안에는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란법을 어떻게 할지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고요?

[기자]

일찌감치 국회 정무위 안의 통과를 당론으로 정한 새정치연합은 최종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지금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원총회가 끝나는 대로 여야 원내 지도부가 만날 계획인데요, 새정치연합이 법안 수정에 동의한다면 여야 지도부의 막판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일부 위헌 소지가 있는 조항을 수정한 뒤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쪽으로 입장을 모은 상태입니다.

[앵커]

잠시 뒤에는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이 여야 지도부를 만날 계획이네요?

[기자]

이병기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이 잠시 뒤 국회를 찾을 예입니다.

취임 인사차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만날 계획인데요, 오후 3시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또 4시에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를 만납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 비서실장에게 고위 당·정·청 일정 등을 얘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야 지도부는 당·청간 소통과 국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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