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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 0시부터 서울에 화력 '집중'

입력 2016-03-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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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 0시부터 서울에 화력 '집중'


여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 0시부터 서울에 화력 '집중'


여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 0시부터 서울에 화력 '집중'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0시부터 여야 4당이 일제히 서울에 화력을 집중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오후 7시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후 수성갑 김문수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후 대구에서 상경한 후에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기존과 같이 서울시내 시장이나 상가 등을 찾아 표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또 31일 오전 8시 선대위 관계자, 주요 후보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한 후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을 예정이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을)의 선거구로 야당 강세 지역이다.

한편 김 대표는 4월1일에는 경기를 시작으로 2일 인천을 방문해 수도권 투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에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차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 외에도 황진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표밭을 다질 예정이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지역구인 화성을 비롯해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박종희(경기 수원갑), 우호태(경기 화성병) 후보자를 지원 사격한다.

서울 선대위원장인 오세훈 후보(종로갑)는 한인수(금천), 안대희(마포갑), 이성헌(서대문갑), 황춘자(용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야권의 3당도 31일 자정을 기해 각각 서울권 표심 다지기에 착수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자정 서울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찾는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는데다, 지방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온 도소매상 등 유동인구가 많아 전국 민심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한만큼, 이날 시장상인들을 만나며 서민경제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자정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FAB LAB SEOUL)'을 방문한다.

팹랩은 디지털 기기, SW, 3D프린터와 같은 실험 생산 장비를 구비해 젊은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청년창업가들은 강의를 수강하거나 창업 아이템 구현에서 필요한 기술 정보 등을 공유한다. 안 대표는 이 곳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는 구상이다.

첫 일정으로 유세 대신 예비 창업가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데에는 전통적으로 첫 선거운동으로 시장, 상가를 찾았던 여타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날 자정 은평구 수색동의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 하루를 마감한 서울버스 운전기사들을 만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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