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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파리 연쇄 테러는 IS 소행"…곳곳 관련 정황

입력 2015-1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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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방금 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비상 안보 각료회의를 마친 뒤, 이번 테러 공격은 IS가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

이번 테러의 생존자들은 테러범들이 이렇게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군사작전을 언급하며 폭발물을 던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프랑스가 시리아에서 벌이고 있는 IS 대상 공습을 언급했다는 겁니다.

프랑스는 이라크에 국한했던 공습을 지난 9일부터 시리아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테러 직후 IS 등의 지지자들은 SNS에 이번 테러를 환영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는 이슬람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에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 등 많은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로마 이전에 파리를 점령하라'는 IS 대변인의 지난 3월 연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테러 전문가들은 IS만이 이번 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를 수행할 수 있다며 IS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죽은 용의자들의 신원과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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