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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북한 미사일 발사, 매우 위험한 도발"

입력 2014-03-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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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북한 미사일 발사, 매우 위험한 도발"


민주당은 4일 북한이 전날 스커드-C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두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위험한 도발을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군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이번에 아무런 통보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매우 위험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만약 발사한 미사일이 항공기나 선박에 맞았다면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느냐"며 "민간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전 경보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절차를 무시한 미사일 발사는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그간)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에 따뜻한 기운이 깃드는 지금 미사일 발사는 이를 다시 냉각시키고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만 자초할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어 "1991년 9월17일 남한과 북한은 UN(국제연합)에 동시 가입했다. 가입했다는 것은 국제 사회가 정한 규범을 인정하고 책임있게 행동할 것을 전세계에 공언했다는 의미"라며 "어제(3일) 발사에서는 UN 회원국으로서의 책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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