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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BBC 선정 '소치 빛낼 스타' 10인에 포함

입력 2013-10-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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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BBC 선정 '소치 빛낼 스타' 10인에 포함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영국 BBC 선정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유력 메달 후보'에 뽑혔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10명을 선정하면서 김연아를 포함했다.

BBC는 알파인스키와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루지, 쇼트트랙,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에서 스타를 선정하고 프로필을 소개했는데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를 선택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228.56점)으로 우승한 김연아는 이후 은퇴를 놓고 고민하다가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그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BBC는 프로필을 소개하면서 "김연아는 엄청난 기대 속에서 사상 최고점을 세우며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김연아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연아는 6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2009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땄다"며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새로운 채점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은퇴할 것"이라고 전한 BBC는 "김연아는 한국에서 슈퍼스타다. 한국에서 '퀸 연아'으로 알려져 있다"며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포브스에서 선정한 여성 스포츠스타 수입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BBC는 김연아의 선수 생활 가운데 좋지 않았던 순간으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 2011~2012시즌을 쉬기로 결정하면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던 것을 꼽았다.

BBC는 김연아와 함께 알파인스키의 린지 본(미국), 봅슬레이의 케일리 험프리스(캐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마리트 비외르겐(노르웨이),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 루지의 펠릭스 로흐(독일), 스키점프의 사라 다카나시(일본), 스노보드의 린지 자코벨리스와 숀 화이트(이상 미국) 등을 소치를 빛낼 스타로 꼽았다.

쇼트트랙에서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숙적'인 왕멍(중국)을 스타로 선정했다.

BBC는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컬링 등에서는 따로 스타를 선정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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