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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트럼프 "시간이 말해줄 것"…외신 "패배 인정"

입력 2020-11-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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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결정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차기 어느 행정부가 들어설 지에 대해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했는데 '패배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가 결정된 뒤 공식적으로는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백신개발팀의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어느 행정부가 다음에 들어설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지만 처음으로 한 발 물러선 듯한 발언을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선거 패배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외신들은 이같은 발언을 두고 '처음으로 패배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을 이을 수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한 것 같았다"고 보도했고, AFP통신도 "선거 패배를 거의 인정할 뻔 했지만 직전에 멈췄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주에서도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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