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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은 통제, 1단계 복귀는 시간 걸릴 듯"…정부 "추석 때 요양 병원·시설 면회 금지 유지"

입력 2020-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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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은 통제, 1단계 복귀는 시간 걸릴 듯"…정부 "추석 때 요양 병원·시설 면회 금지 유지"
정부가 코로나19의 대규모 재유행은 통제하고 있지만, 현재 유지되고 있는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내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초기의 재유행은 상당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거리두기) 1단계로의 조정과 같이 안정적인 상황으로 가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은 통제, 1단계 복귀는 시간 걸릴 듯"…정부 "추석 때 요양 병원·시설 면회 금지 유지"
추석 특별방역대책 수립에도 현 상황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괄대변인은 "감염 발생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추석 관련) 특별방역 대책을 결정하겠다"며 "집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 저희가 주목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요양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 대한 면회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괄대변인은 "그동안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면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신규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족의 해외 장기체류와 임종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이나 야외에서 면회해야 하고 비닐 등을 통한 간접 접촉 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을 먹는 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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