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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확대정상회담 마치고 업무오찬…'메뉴' 눈길

입력 2018-06-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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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찬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카펠라 호텔 앞에 나가있습니다.

김혜미 기자, 지금 두 정상 또 북미 대표단의 오찬이 현재 진행중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업무오찬이 시작됐습니다. 이 자리엔 확대회담에 함께 하지 않았던 양측의 인사들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선임보좌관이, 북한 측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성혜 실장 등이 추가로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인요리 소고기 립, 한국식 대구조림이 함께나와서 회담 취지에 맞게 북미 양국의 요리가 모두 마련됐습니다.

[앵커]

또 하나의 관심사가 단독회담 끝난 뒤에 그리고 확대회담 열리기 전인지, 중간인지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은데요, 두 정상이 호텔 인근을 산책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이 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펠라호텔, 건물내 외부광경을 볼 수 있는 발코니로 둘러쳐져 있습니다. 두 정상 단독회담 이후에 확대회담에 들어가기 전에 이곳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 풀 취재진으로 들어간 CNN은 잠깐의 산책과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회담이 아주아주 좋았다. 훌륭한 관계였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공상과학영화라고 생각할거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현장 풀기자로 참여한 한 기자는 "김정은 가까이서 보니 많이 다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 적극 외교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이렇게 정상과의 만남때 항상 산책을 했었는데요, 지난분 남북정상회담 때 도보다리 회담이 그랬고요, 그리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나서도 다롄 해변을 걷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팔라완 해변을 걸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야기됐었는데요, 조금전에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그쪽은 통제가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성은 조금 낮아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열렸던 단독회담에 대해서 평가는 어떻게 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간의 산책 대화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는 내놨는데요, 단독회담 당초 45분 예정이였는데, 35분만에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좋은 신호가 아니냐 라고 예측했는데, CNN보도에 따르면 얼마나 구체적이고, 정확한 계획이 담길지가 핵심이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혜미 기자, 현재 업무오찬이 진행중입니다. 양측이 7명씩 참석을 해서 진행중인데,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렇게 오찬을 마치면,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자회견이 트럼프 대통령 단독 회견인지, 아니면 북미 정상의 합의문 공동성명 발표 형식이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외신에서 이보다 앞선 오후 3시에 김정은 위원장 먼저 떠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조차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만약 예정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에 이곳 카펠라 호텔을 떠나서 8시 파야레바 공군기지에서 출국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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