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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여야 합의안 받을 수 없어"

입력 2014-08-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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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재협상 결과를 발표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 의견"이라고 전제하며 "(재협상 결과는)교묘히 유가족을 끌어들여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갖춘 합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전이라 개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반대합니다. 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더 이상 그럴듯한 말놀음에 안 속습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대변인은 "가족대책위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뷰를 사양합니다"라며 공식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국회 추천 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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