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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 "장성택 사형소식에 북한 주민들 공포·당황"

입력 2013-1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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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궁금한 내용이 바로 북한 내부 주민들의 반응입니다. 북한 내부 통신원들을 통해서 현지 소식을 듣고 있는 오사카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북한취재팀장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Q. 장성택 사형, 북한 주민 반응은?
- 북한 내 반응은 공포와 당황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최대 실력자가 하루 아침에 사형당했다는 게 사람들이 무섭게 생각하고 있다. 김정은의 고모부가 숙청당한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앞으로의 생활이나 기업체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황해 하고 있다.

Q. 장성택 사형 시점, 어제(12일)가 맞나?
- 정확히는 모르지만 북한 공식 보도를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듯. 오늘 노동신문에서 발표된 것도 그렇고, 9일날 공표된 것도 의문이 든다. 11월 말부터 숙청에 관해 맞춰서 발표를 하지 않았나 추정. 대략 이달 5일부터 8일 사이 정도로 추정.

Q. 북한 전체 주민 '반성문' 맞나?
- 9일날 장성택 숙청이 공표된 날 긴급회의가 소집됐다고 알려져. 장성택과 관련된 사항이 있으면 써서 내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

Q. 복한 공포정치…체제 결속 먹히나?
- 김정은 이미지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 고모부를 처형한 부분, 공포 정치를 아버지 김정일보다 험악하게 체제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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