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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바타 차례'…설 연휴, 마음의 거리 좁히는 법

입력 2021-02-10 20:38 수정 2021-02-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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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에는 고향 못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 설 연휴 동안, 영상 통화가 무료입니다. 전화로 아쉬움을 달래거나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가족들이 가상 공간에서 함께 차례 지내는 모습을 성화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에 사는 하린이네 가족은 이번 설에도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차례를 모십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는 겁니다.

미리 연습도 해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차례상에 저희가 절 2번 할게요. (응, 그래 같이 지내자.)]

내 사진으로 아바타를 만들고 특수안경을 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린이가 그린 그림도 가상공간에 걸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린 게 있는데 여기 왼쪽에 보이시나요? (잘 보인다, 아이고 집에서도 잘 그리네.)]

[김성의/강원 원주시 : 명절 때 못 내려가서 좀 마음이 불편했는데 가상공간에서 서로 만나서 차례도 지내고 하니까 반갑고 신기하고…]

코로나19로 휴가를 못 나가는 군인들은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군부대에서도 가족들의 응원 영상을 보여줍니다.

[김민준/제10전투비행단 일병 :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비록 (이번 설엔)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모일 날을 기다리면서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엔 비용 걱정 없이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도 모두 영상통화가 무료입니다.

(화면제공 : LG유플러스·SKT·공군)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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