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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넣는다…황의조, 벤투호 확실한 '원톱' 자리매김

입력 2018-11-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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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한국-호주전에서 해결사로 나선 황의조에 대해 벤투 감독이 "대표팀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중요한 선수"라며 굳은 신뢰를 내비쳤습니다. 대표팀과 소속팀 유니폼을 가리지 않는 황의조는 부동의 최전방 공격수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나오면 넣는다…황의조, 벤투호 확실한 '원톱' 자리매김

[기자]

수비수 김민재가 앞쪽으로 길게 찬 공을 향해 황의조가 달려갑니다.

공을 잡자마자 기다리지 않고 오른발 슛.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호주의 골망을 흔듭니다.

45분을 뛴 황의조는 단 한 번 찾아온 슛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벤투호에 합류한 이후 두 번째 골.

필요할 때 터진 한 방으로 벤투 감독은 데뷔 이후 무패 행진을 역대 최다 타이인 다섯 경기로 늘렸습니다.

올 한해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간 황의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25경기에서 24골.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이어 일본 프로축구에서는 6경기 연속골로 강등권에 맴돌던 감바 오사카를 지켜냈습니다.

매 경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을 만드는 황의조의 활약에 일본과 호주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대표팀의 확실한 주전 원톱으로 자리매김한 황의조는 이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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