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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 연기' 북 보도 살펴보니…북 문제 삼은 두 가지는

입력 2018-05-16 20:19 수정 2018-05-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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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6일)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배경은 앞서 짚어본 것처럼 미국에 대한 견제 성격이 강해보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우리측에도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맥스선더 훈련과 정치권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직접 비난을 문제삼았는데, 이것이 본질적인 이유냐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신진 기자가 북한이 문제삼은 내용을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새벽 0시 30분,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왔습니다.

이선권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서입니다.

북측은 이어 새벽 3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회담 연기의 이유로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를 들었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 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맥스선더는 연례 방어훈련이라는 것이 한·미의 입장이지만 북한은 '공중선제타격' 훈련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북한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최근 행보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조선중앙TV :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태 전 공사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등이 국회에서 주관한 강연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며 진정한 북핵 폐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일방적 연기 통보에 대해 통일부는 유감을 표시하고, 조속히 회담에 나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긴급 회동을 갖고, 맥스선더를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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