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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중 15개 혐의 공범 '이미 유죄'…박근혜 결과 주목

입력 2018-04-04 20:16 수정 2018-04-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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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주목되는 것은 앞서 '공범'들이 줄줄이 유죄 판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과 검찰 수사가 그만큼 탄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물증과 진술이 '국정 농단의 주범'으로 박 전 대통령을 지목한 가운데 법원의 최종 판단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 18개 중 15개는 이미 진행된 공범들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됐습니다.

주요 공범들 대부분 1심과 2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먼저 박 전 대통령과 '삼성 뇌물' 등 11개 혐의가 겹치는 최순실 씨에게는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

'블랙 리스트' 공범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징역 4년을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문건 유출'을 공모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1년 6월이 선고됐습니다.

수사팀이 법정에 내놓은 증거와 증인들의 진술이 유죄 판단을 내리는 근거가 된 겁니다.

그동안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모두 51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선고가 내려진 49명 중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박 전 대통령 미용사 정매주씨 등 3명만 무죄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부가 국정농단 사건의 정점인 '탄핵 대통령'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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