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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오래 미루면 부작용"…이번달 미 금리인상 시사

입력 2015-1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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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금융시장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여부가, 이달 중순에 결정이 나게 되는데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미루면 부작용이 크다"며 이번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미루는 것은 큰 부작용을 낳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금리 정상화를 너무 오래 미루면 나중에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갑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7년째 사실상 제로 상태, 금리를 나중에 한꺼번에 올리게 되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경기 침체를 초래하게 된다는 겁니다.

옐런은 또 미국 경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고용 시장이 회복돼 임금이 오르고, 인플레가 상승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여름 미국 경제를 강타했던 중국발 경기 침체 영향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재냇 옐런/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경제는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대 목표를 향해 먼 길을 왔습니다. 모두가 고대하는 날입니다.]

연준은 이달 15일과 16일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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