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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태환 전 매니저 소환…"처음엔 비타민 처방만"

입력 2015-01-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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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 도핑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박 선수의 전 매니저를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2013년부터 해당 병원을 소개받았는데 처음에는 비타민제 처방만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것은 박태환 선수가 의심없이 이번에 문제가 된 주사를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검찰은 아무튼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모 씨는 2007년부터 박태환 선수의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박 선수 곁을 떠났습니다.

검찰은 손씨를 불러 박 선수가 문제의 주사를 맞은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손씨는 박태환 선수 지인한테서 병원을 소개받아 2013년 10월 31일 함께 처음으로 병원을 갔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주사는 맞지 않았고 비타민 처방만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이후에도 이 병원을 계속 다니며 비타민제를 복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당기간 병원을 다니며 의사 말을 믿고 주사를 맞았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금지 약물을 투약한 병원장 김모 씨의 책임 범위와 관련해 전문의들에게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태환 선수 측은 다음 달로 예정된 국제수영연맹의 청문회 준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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