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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10대, 건물 3층서 2살 남아 던져 숨지게 해

입력 2014-12-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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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사회복지관 건물 3층에서 2살짜리 남아를 1층 바닥으로 던져 숨지게 한 발달장애 1급 A(19)군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오후 4시 5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사회복지관 3층에서 혼자 놀고 있던 B(2)군을 안고 비상계단 난간으로 가 10여m 아래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5시간 만인 밤 9시22분께 끝내 숨졌다.

당시 B군의 어머니가 수업을 받고 있던 큰 아들을 지켜보는 사이 이 같은 참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A군이 아들을 난간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아이를 난간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인,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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