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금융정보 추가 유출 가능성…금감원, 자체 점검 지시

입력 2014-01-17 0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사상 최대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개인별 피해 여부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정보유출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금융소비자단체에 상담 전화가 빗발칩니다.

1억 건이 넘는 카드3사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밝혀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개인별 피해내역 통보가 이뤄지지 않은 탓입니다.

[조연행/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 피해자에게 통보해주지 않고 이것을 덮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답답한 현실이라고 볼 수 있고요.]

금융감독원은 현재 특별검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김기일/서울 논현동 : 혹시나 제 정보가 유출되어서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 때문에 많이 염려스럽고요.]

문제는 카드 3사만이 아닙니다.

금융당국은 다른 곳에서도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은행에 자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최수현/금융감독원장 : 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은 관련 규정에 따라서 엄히 조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잇따른 사고에 뒷북 대책만 내놓고 있는 금융당국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최수현 "추가 정보유출 은행 확인 중, 적정한 조치 취할 것" 최수현 금감원장 "고객정보 사고 반복시 금융사 생존 못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은행 또 있다 금융당국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 전면 손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