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온천·광화문집회…동선 거짓말, GPS에 잇따라 들통

입력 2020-08-29 19: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방역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거짓말입니다. 제주에서는 온천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숨긴 목사 부부 때문에 난리가 났고,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람들이 동선을 거짓말해 방역 당국이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숨긴다고 해서 동선이 숨겨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사람들 모두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그러니까 GPS로 다 들통났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에서 한 목사 부부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는 전날 서귀포의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지만, 방역당국에 동선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결국 확진 뒤 나흘이 지난 어제(28일)서야 휴대전화 GPS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확인했고 이들이 확진 전날 온천에 들른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부부와 같은 시간에 온천을 이용한 사람만 약 300명.

방역당국도, 온천 이용객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청 관계자 : 음압병상으로 목사분은 들어간 상황이었고, 부인이 거짓 진술을 한 거니까 일단 부인을 대상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을 거짓으로 얘기한 확진자들이 있었습니다.

한 40대 남성은 나주의 한 스파에 다녀왔다고 했지만, GPS 확인 결과 서울 광화문집회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가족은 지난 15일 영광의 한 해안도로에 다녀왔다고 말했지만, GPS 확인 결과 역시 광화문에 있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계속되는 거짓 진술에 방역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