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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돼지열병' 네 번째 확진 판정…확산 우려

입력 2019-09-24 07:01 수정 2019-09-24 07:33

경기·인천·강원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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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강원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속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이어서 한강 이남인 김포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었고요. 이어 파주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왔었는데 조금 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확진으로 판정이 나왔습니다. 네 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김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돼지 다섯 마리를 정밀 검사한 결과 돼지열병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파주, 연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첫 번째 사례여서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생 멧돼지의 접촉이나 북한에서 넘어왔을 가능성 외에 돼지열병이 더 넓게 퍼졌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경기 파주시에서도 의심 신고 한 건이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23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곳인데 확진 판정이 났던 연천 농가와는 6.9km 떨어져 있습니다.

정부는 확진 직후인 어제 저녁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와 인천, 그리고 강원 지역의 양돈 농가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된 지 나흘 만입니다.

아직 감염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역학관계 조사와 더불어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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