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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2-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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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스 소송비 대납' 삼성 이학수 내일 소환

조금 전에 최 반장하고 얘기했지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미국 내 소송 비용을 대납한 혐의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내일(15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참고인이 아니고요,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이고요. 해외에 머물고 있었잖아요. 미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었는데 이 전 부회장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도 전에 다룬 바 있지만요, 삼성전자가 다스하고는 관계가 없잖아요? 아무 관계 없는 소송비용을 내줬다는 것 자체가 좀 납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한두푼도 아니고 지금 30억 원 플러스 알파로 일단은 알려져 있잖아요. 어마어마한 비용을 대신 내준 것은 뭔가 대가성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검찰 쪽의 판단이고 검찰도 이 부분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밝힐 핵심 열쇠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학수 전 부회장이 검찰에 나와 어떤 진술을 할지 내일 최반장 취재를 기대해 보겠고요.

2. 문 대통령 "미국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

그리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말을 했잖아요? 신혜원 반장이 펜스 부통령과 관련되어있다 이런 설명을 어제 했었는데 취재를 좀 해보니까요. 문 대통령이 지난 8일이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났을 때 북한과의 탐색적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탐색적 대화라는 것이 말이 어려운데요. 한마디로 말해서, 본격적인 북미대화에 앞서서 예비적으로 대화를 해보는 거예요. 북한의 정확한 의중과 또 앞으로 대응방향을 파악해서 입장을 정해야 되잖아요. 일종의 예비적 대화를 탐색적 대화라는 용어로 보통 쓰는데 오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북한과 어떤 의제를 갖고 얘기를 할지 예비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했는데 아무튼 전반적 분위기를 보면은 북한과 미국간의 탐색적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펜스 부통령도 미국 돌아갈 때는 톤 다운 된 그런 용어를 썼잖아요. 

3. 일, 고교학습지도요령에도 '독도=일본 땅'

그리고 이제 지금 막 들어온 하나의 속보인데요. 저도 아주 정확한 내용까지는 취재가 안됐지만요. 일본이 또 도발을 했는데 고교 학습지도 요령에 '독도가 일본땅이다'라는 왜곡된 내용을 명시했답니다. 참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면은 이따가 회의때 제가 다시 한번 더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최순실씨 판결 후폭풍과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관련한 얘기부터 알아보고요. 심각해진 한국GM 사태 또 남북 접촉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수사 속보와 정치권 분위기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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