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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나는 삼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다

입력 2017-12-07 11:25 수정 2018-07-19 14:25

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
"저 같은 사람 또 안 나오게…"
진실의_방아쇠를_당겨라
탐사보도스토리_트리거
facebook.com/TRGGR.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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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
"저 같은 사람 또 안 나오게…"
진실의_방아쇠를_당겨라
탐사보도스토리_트리거
facebook.com/TRGGR.JTBC

삼성전자 노동자였던 한혜경·박민숙·이혜경씨의 이야기

"같은 베이에 있던 애도 백혈병으로 입원했단 거예요"
"퇴사 후 공기 좋은 데서 전업주부로 살았는데"

지난 10년간 확인된 암·희귀병 발병자만 54명

트리거는 삼성 반도체 공장 노동자였던 한혜경·박민숙·이혜경씨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뇌종양·유방암·전신성 경화증 진단을 받은 이들. 반도체 세척 작업 등을 했던 이들은 안전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위험성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중 이혜정씨는 지난 10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에 제보된 삼성전자 반도체, LCD(일부 협력업체 포함) 근무 사망 건수는 모두 80건에 달합니다. JTBC 탐사플러스팀이 확인한 인원만 54명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08년 작성된 한 보고서를 근거로 작업 환경과 병의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공식 보도자료에서만 여덟 차례 되풀이했던 주장을 또 반복한 건데요. 하지만 보고서의 최종 책임자였던 당시 연구원장은 삼성 측이 제공했던 자료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 : 임진택 박진규 김지아)
(제작 : 이상화 유덕상 정나래 김진엽 심진수)

※영상을 클릭하면 삼성 직업병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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