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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공짜 해외여행' 미끼로 필로폰 밀반입·판매

입력 2017-09-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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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남성의 가방을 수색합니다. 그러자 여러개의 주사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주사기 안에는 마약이 담겨있었습니다. 주택가 우체통과 화단 같은 지정된 장소로 마약을 배달해 온 이 20대 남성.

지난해 9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씨로부터 일자리 제공과 공짜 해외여행까지 시켜준다는 말을 듣고 해외로 나갔습니다.

귀국할 때는 A씨에게 부탁받은 필로폰 100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했는데요. 이후 A씨의 지시로 마약 배달책으로 일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겁니다.

경찰은 쉬운 돈벌이 등을 미끼로 물품 배달을 요구하는 경우 범죄 관련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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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중생 자매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A경위는 자신이 담당하는 중학교의 여학생 2명을 면담해왔습니다.

자매지간인 여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친분을 쌓아 오다가 자신의 집과 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 했습니다.

최근에 두 학생들이 학교 상담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A경위의 범죄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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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5월. 자신의 아들이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비행을 일삼자, A씨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타일렀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용돈을 달라고만 할 뿐 말을 제대로 듣지 않자, A씨는 동반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잠 든 아들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법원은 생활고를 비관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참작할 요소가 있고 아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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