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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 토론회 오늘 시작…3인 3색 '진검승부'

입력 2017-03-03 08:35 수정 2017-03-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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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정치권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예비후보들의 합동토론회를 오늘(3일)부터 시작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토론회에서 각각 어떤 부분들을 내세울지.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안정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토론회를 통해 '준비된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적폐 청산'을 내세워 경쟁자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를 통해서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진정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새기는….]

안희정 지사는 통합과 민주주의라는 소신과 철학, 정책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신이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국민 여론을 통합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대연정 제안'의 진정성도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화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개혁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야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명성과 정책 역량을 강조하면서 토론에 공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장점으로 꼽히는 이른바 '사이다' 화법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다수의 많은 약자들이 소수 강자들의 횡포에 굴복하지 않는, 그들에게 희생당하지 않는 정의로운 나라를 우리가, 우리 손으로 만드는….]

토론회에서는 또 사드 배치나 개헌 등 주제를 놓고 서로의 정책과 공약 검증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합동토론회는 오늘부터 시작해 모두 10차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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