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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명 중 6명 "실직·이직 불안 느껴"

입력 2015-11-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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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명 중 6명 "실직·이직 불안 느껴"


우리나라 취업자 10명 중 6명은 고용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의 61.0%는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고용 안정성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39.0%에 그쳤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 비율은 59.8%에서 61.0%로 높아졌고,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0.2%에서 39.2%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능노무직(67.2%), 서비스판매직(63.7%) 등에서 불안을 느끼는 응답자 비중이 높았다. 사무직(59.9%), 전문관리직(58.7%), 농어업(3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청년들은 일반 기업보다 고용 안정성이 높은 정부나 공기업 취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29세 청년 중 43.2%는 공공부문을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꼽았다. 국가기관(23.7%)과 공기업(19.5%)에 대한 선호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기업(18.7%), 자영업(11.5%), 전문직기업(8.6%), 외국계기업(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벤처기업(3.1%)과 중소기업(3.0%)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공부문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중학생 이하에서는 공공부문 선호 비율이 35.8%(국가기관 25.1%, 공기업 10.7%)였지만 고등학생은 42.3%(국가기관 26.0%, 공기업 16.3%), 대학생 이상은 45.1%(국가기관 21.8%, 공기업 23.3%)로 비율이 높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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