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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오산기지→미국…미군 유해 송환 이번 주 마무리

입력 2018-06-25 08:06 수정 2018-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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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유해를 옮기기 위한 작업이 지난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유해들은 이번주 안에 판문점과 오산 기지를 거쳐 미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 남아있던 미군 유해는 판문점을 통해 유엔사로 전달됩니다.

이어 나무 상자 100여개에 임시로 유해를 나눠 담아 오산 미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오산 기지에서는 유해를 다시 금속관 158개에 한 구씩 넣는 등 분류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어 미국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로 옮긴 뒤 미군이 최종 신원 확인을 하게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 유족들로부터 유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직접 밝힌만큼, 추념식 등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모든 송환 절차는 이번주 안에 마무리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네 가지 항목 가운데 하나가 처음으로 실행에 옮겨지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 '우리 민족끼리'도 "북한과 미국이 내외에 천명한대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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