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영흥도 낚싯배 전복', 구조에 만전" 긴급 지시

입력 2017-12-03 13:46 수정 2017-12-03 14: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청와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도 긴급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상세히 보고를 받고, 실종인원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사고 관련 청와대 움직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고 발생 49분 만인 오전 7시 1분 첫 보고를 받은 뒤 현재까지 두 차례의 전화보고와 한 차례의 서면 보고가 이뤄졌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오전 9시 25분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았는데요.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 중심으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현재 의식불명의 인원에 대해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길 당부한다"고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구조 인력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에 대한 연락도 지시했습니다.

[앵커]

필요시 관련 장관회의를 열 것도 지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구조작전과 관련해 국민들이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언론에 적극적으로 내용을 공개하고, 또 필요시엔 행정안전부장관이 판단해 장관회의를 개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 현재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경청장에게는 "실종자가 해상 표류할 가능성이 있음으로 항공기, 헬기를 동원해 광역 수색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안전 조끼를 입어 생존 가능성이 있으니 마지막 한명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구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 청와대 어디에서 컨트롤을 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각 부처별로 상황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설치해서 청와대가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도 "해경과 소방 그리고 해군은 민간 어선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신혜원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휴일새벽 낚싯배 사고 긴박한 대처…문 대통령 진두지휘 '영흥도 낚싯배' 사망·생존자 등 20명…5개 병원에 분산 해경 "전복 낚싯배 출항 9분 만에 급유선과 충돌" 낚싯배 사고 당시 날씨는…일출 전 흐리고 바람 불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