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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되찾은 박태환…자유형 100m·1500m '금메달'

입력 2016-11-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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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되찾은 박태환…자유형 100m·1500m '금메달'


페이스를 되찾은 박태환(27)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박태환이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19일 일본 도쿄 다츠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를 연거푸 제패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박태환의 48초57은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서의 49초24보다 0.67초 빠른 기록이다. 2년 전 뉴사우스 웨일스 챔피언십에서 본인이 수립한 48초42의 한국기록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예선 1위로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50m 구간을 3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중장거리를 주로 하는 선수 답게 뒷심에서 강점을 보였다. 반환점을 돈 뒤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 박태환은 경쟁자들을 줄줄이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나카무라 가츠미(일본)가 박태환에게 0.20초 뒤진 48초77로 2위를 차지했고, 유헤신(중국)이 48초81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양준혁(전주시청)은 50초19로 7위에 랭크됐다.

박태환은 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도 나서 15분07초86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레이스를 끝냈다.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이다. 2위에 7초 가량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자유형 50m에서 5관왕을 노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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