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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관리위, 박인숙의 '가족 채용' 전혀 몰랐다

입력 2016-06-29 20:58

안형환 "동네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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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동네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이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과 관련 4.13총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들은 박 의원의 '가족 채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29일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공관위가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채용했으며 지역 당협사무실에서 회계를 보던 동서를 올해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했다. 두 사람은 박 의원이 초선이던 19대 국회 때부터 함께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당시 공관위원이었던 황진하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공천 때 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공관위원이자 총선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검증하는 클린공천지원단의 단장이었던 김회선 전 새누리당 의원도 "(공천 때) 그런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과 대결했다 경선에서 낙천한 안형환 전 의원은 "동네에서는 다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공천 심사과정에서 그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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