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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꼬리 무는 의혹…야권 공동대응 움직임

입력 2016-05-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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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관련 기관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야권에서는 힘을 모으려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TF가 오늘(4일)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전문가와도 얘기 나누겠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과 청와대, 국정원, 전경련 사이에 4각 커넥션이 있다며, 증거가 인멸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어버이연합 의혹 진상조사위 :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모두가 침묵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의 시간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이 듭니다.]

청와대가 어버이연합 관계자 등의 출입기록을 제출해야 한다며 소관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정보위원회를 열어 국정원 개입 의혹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에는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한 목적과 집행 자료 등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에 공동 대응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제 논의해서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부장검사 출신인 이용주 당선자를 팀장으로 TF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TF 양측은 우선 오늘 오전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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