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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심석희 기권, 최민정과 대결 무산

입력 2014-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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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최강자를 다툴 심석희(17·세화여고)와 최민정(16·서현고)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심석희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경기를 포기한 이유는 지난 대회부터 앓아온 감기 몸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지막 남은 3000m 계주에 출전까지 불투명해진 상태다. 소치겨울올림픽에서 전성기를 맞은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1000·1500·3000m계주)을 차지하는 등 이 종목 최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차 대회에서는 1000m와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안방에서 열린 4차 대회마저 여자 1000m에서 노골드로 마쳤다. 이 때문에 1500m가 개인전서 유일하게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기권을 하며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또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올라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 월드컵 3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과의 '최강자 대결'도 무산됐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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