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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코로나19 확진…'K리그 비상'

입력 2020-10-28 08:23 수정 2020-10-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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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앞서 프로야구 선수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2군 리그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었는데요. 프로축구 선수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한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 검사 결과 확진자가 더 나올지에 따라 경기 일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442번 확진자인 20대 남성은 K리그 2부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전 선수입니다.

프로축구 선수 중 첫 확진자입니다.

이 선수는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서울에 와 지인들을 만났는데, 지인 중 한 명이 어제(27일) 오전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고 어젯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이 선수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선수들을 격리조치했습니다.

오늘까지 선수단 전체에 대한 검사도 마칠 예정입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거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규모가 크다면 앞으로의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 및 접촉자는 최소 2주 격리해야 합니다.

또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노출 상황 등을 따져 연관성이 있는 팀의 경기도 최소 2주 순연하도록 돼 있습니다.

앞서 국내 프로스포츠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프로야구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난 9월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등 2명이 확진됐고, 신정락이 LG트윈스 선수들과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며 2부 리그 일부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대전의 남은 경기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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