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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하라" 한국당 당사 앞 '촛불'…곳곳서 규탄 집회

입력 2019-02-14 20:19 수정 2019-0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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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을 왜곡하는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는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목적이 뚜렷해 보이는 이런 망언들이 앞으로도 또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어 보입니다.

연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들끓는 여론은 조사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5·18을 왜곡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에 대해 절반이 넘는 사람이 찬성했습니다. 

파장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는 규탄 현수막이 펼쳐졌고, 당을 비판하는 팻말이 바닥에 깔리고 촛불이 켜졌습니다.

앞서 부산과 경남에서도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고, 광주에서는 오월 관련 단체가 주말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고소 고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등은 망언을 한 한국당 의원 3명과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반드시 응징해서 광주 5·18을 훼손하는 이런 짓들을 못 하게 하는 사례가 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지 씨는 과거에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벌금형을 받았지만 망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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