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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밭일 작업 노인 태운 버스 추락…8명 사망·11명 부상

입력 2018-05-01 19:04 수정 2018-05-01 19:10

코란도 충돌 후 3m 길 옆 밭으로 추락…탑승자 대부분 고령 피해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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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충돌 후 3m 길 옆 밭으로 추락…탑승자 대부분 고령 피해 큰 듯

전남 영암에서 밭일 작업을 하는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졌다.

1일 오후 5시 21분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25인승 미니버스가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아래 밭으로 추락했다.

버스에는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 14명과 운전자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노인 등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은 나주 영산포 제일병원과 나주종합병원 등에 안치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7명과 코란도 운전자 등 4명도 부상을 입고 전남대병원과 조선대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미니버스가 편도 2차로를 주행하던 도중 1차로로 가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으로 미니버스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3m 밭고랑으로 떨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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