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집권 2년차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와 문무대왕함 장병들도 격려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1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차관, 수석비서관 70여 명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본격적인 첫 국정 일정은 국군장병들에게 영상전화를 거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수단에서 공병 임무를 맡고 있는 한빛부대원과 서해 문무대왕함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고동준/남수단 한빛부대장 : 충성!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 (한빛) 부대원 모두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반군이 진격했다고 들었는데 현재 부대 상황이 어떻습니까?]
하지만, 대내외 변수들이 많아 벌써부터 집권 2년차 징크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 다음 달이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첫 사법부 판단이 나오게 돼, 정국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오는 3월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앞두고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안보 위기 관리에 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