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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500명대, 전국서 확진자 발생 "4차 유행 기로…유흥시설 점검 강화"

입력 2021-04-03 11:08 수정 2021-04-03 14:24

국내 발생 수도권 61%, 비수도권 39%
"4차 유행 현실화 우려…'참여 방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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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수도권 61%, 비수도권 39%
"4차 유행 현실화 우려…'참여 방역' 당부"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올라선 뒤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4일째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3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2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316명(60.7%), 비수도권이 205명(39.3%)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43명, 부산 61명, 경남 28명, 전북 20명, 인천·대전 각 19명, 강원·경북 각 16명, 충북 11명, 대구·세종 각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9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3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40명(치명률 1.66%)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36일째인 어제까지 95만 명 이상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1차 접종자는 모두 95만 3,556명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만 6,380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4차 유행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음식점·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 높은 사업장, 학교·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유흥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각 지자체와 관계부처에 관련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이용자들이 방문 사실을 숨기는 행태로 신속한 조사가 어렵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로 퍼질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소는 경고로만 그칠 게 아니라 집합제한과 영업금지 등 엄정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제1차장은 또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국민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참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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