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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감찰무마' 천경득 행정관 사표 제출

입력 2020-05-12 17:52 수정 2020-05-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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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걸로 확인됐다. 

천 전 팀장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하려 구명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천 팀장의 사퇴는 유 전 부시장 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천 팀장의 사표 제출 사실을 확인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을 맞아 조직 쇄신 차원에서 대규모 행정관 인사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행정관 물갈이에 앞서 인사책임자이자 선임행정관급인 천 팀장이 선례를 만든 셈이라는 설명이다.

변호사 출신인 천 팀장은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했다. 2017년 문재인 출범 이후로는 줄곧 청와대에서 총무인사팀장을 맡아왔다.

한편 최근 이인걸 당시 청와대 특감반장은 법정진술을 통해 천 팀장으로부터 '유재수는 살려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압박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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